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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나주부시장,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당위성·미래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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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11. 27. 09:32

1조2000억 원 규모 인공태양 유치·에너지 수도 잠재력 설명
지역 R&D 불균형 해소·광주 AI 클러스터 전력수요 안정적 뒷받침 '초광역 협력사업'
강상구
강상구 나주부시장이 지난 25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에서 열린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AI 빅데이터·기후환경에너지 혁신 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의 당위성과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나주시
나주
강상구 나주부시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25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에서 열린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의 당위성과 미래 전략을 제시한 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일곱번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AI 시대 전력수요 급증과 기후 위기라는 국가적 과제의 해법으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나주 구축을 강조하며 미래 에너지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상구 부시장은 지난 25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에서 열린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AI빅데이터·기후환경에너지 혁신 포럼' 주제 발표를 통해 1조 2000억 원 규모의 핵융합 연구 인프라 구축 필요성과 나주의 지리적, 산업적 강점을 집중 설명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 거점 도시'로서 나주의 비전을 설명했다.

강 부시장은 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 폭증과 기후 위기가 맞물린 시대에는 안전하고 무한한 핵융합 에너지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국가 차원의 에너지 주권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주가 가진 안정적인 지반, 풍부한 에너지 기반 시설, 대규모 산업과 R&D 집적 여건 등을 언급"하며 "핵융합 산업은 미래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지역 R&D 불균형을 해소하고 광주 AI 클러스터의 전력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이라며 "광주와 전남의 미래 번영을 여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시장은 특히 "우리나라가 앞으로 세계 1등을 할 수 있는 분야는 핵융합 연구"라며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나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 거점이자 미래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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