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갑토리 캐릭터와 갑·맥 ‘신규 상표출원’

갑오징어 갑토리와 갑·맥파티를 통해, 군산시 도시브랜드로 확장
군산, 갑오징어를 키우는 도시에서 갑오징어로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 기대

군산시수산자원인 갑오징어를 활용한 자체 개발 캐릭터 '갑토리'와 '갑·맥(갑오징어+맥주)' 브랜드./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자원인 갑오징어를 활용한 자체 개발 캐릭터 '갑토리'와 '갑·맥(갑오징어+맥주)' 브랜드의 신규 상표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계기로 시는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관광' '식품' '콘텐츠 산업'을 동시에 키우는 복합 브랜드 체계 구축 발전시킬 계획이다. .

시는 '갑오징어를 키우는 도시'를 넘어 신규 갑·맥 상표출원을 통해 군산시의 브랜드 자산 활용 범위를 공식화하는 첫발을 뗐다.

'갑토리' 캐릭터는 이미 출원된 제07·제40·제44류에 더해 제29류(갑오징어 가공식품)와 제31류(생갑오징어)를 추가하며 식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게 됐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갑·맥' 상표는 제29류(식품)와 더불어 제41류(문화행사 및 축제 조직·진행업)까지 출원함으로써, 향후 갑오징어와 맥주를 결합한 문화축제가 군산의 고유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성원 어업정책과장은 "갑토리와 갑·맥 상표출원은 갑오징어를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군산의 문화, 관광, 축제를 연결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갑·맥 파티 등을 시 고유의 행사로 연계·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군산의 새로운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