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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IT·AI(인공지능)·디지털자산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IPO 시장 및 증권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IPO를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가 최신 IPO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변 대표는 내년 IPO 시장 역시 수익성 중심의 기업가치 산정 기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IPO 시장의 회복이 국내에도 점진적인 긍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았다.
이어 오진성 한국거래소 과장은 최근 발표된 IPO 제도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상장 적격성 심사 강화, 저성과 기업 조기 퇴출 제도 정비, 지정감사제 개선, 기술특례상장 평가 신뢰도 제고 등 감독·심사 체계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합리적인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선 상장 준비 초기부터 회계·기술·경영 요소 전반에 대한 사전 검증과 내부관리 체계의 정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중 삼정KPMG 상무는 지정감사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회계·감사 이슈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고, 이진연 삼정KPMG 전무는 IPO 추진 기업의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박준영 이성기술전략 변리사가 기술특례상장 성공을 위한 기술평가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삼정KPMG는 올해 'IPO지원센터'를 공식 출범하고 비상장 초기기업부터 상장예비기업, 상장 이후 기업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센터는 강인혜 감사부문 전무를 필두로 감사·세무·M&A(인수합병)·밸류에이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협업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강인혜 IPO지원센터장은 "최근 IPO 시장은 기업가치 중심의 투자환경이 강화되면서 기업의 사전 준비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변화한 제도와 심사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IPO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삼정KPMG가 26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예비 상장기업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공 삼정KPMG)](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27d/20251127010025323001491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