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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내년 국비 확보 총력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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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1. 28. 13:48

경북지역 주요사업 국비증액 총력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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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지사가 28일 국회의 예산심사 법정시한(12월 2일) 종료를 앞두고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실·국에 총력대응 체제 돌입을 지시했다.

현재 정부 예산안은 상임위 심사를 마치고 예결위와 본회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지사는 예결위 심사 기간을 국회 증액의 분수령으로 보고 핵심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해 행정부지사·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국회 대응을 지시하는 한편, 전 직원에게도 국비 확보에 끝까지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국회 단계에서 증액은 정부의 동의가 필수적인 만큼, 기획재정부와의 실무 협의와 소통을 강화해 증액 가능성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경북의 주요 사업 및 예산은 △영일만횡단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1715억원 △APEC 레거시사업 '문화의 전당' 조성 14억원 △산불피해지 피해목 벌채 300억원 △산불피해 공동체 회복 거점센터 건립 시범사업 70억원 △산림미래혁신센터 조성 4.5억원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 10억원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60억원 △AX 자율제조·사이버융합보안 실증지원 사업 17억원 △나곡매립장 확장 12.78억원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20억원 △문경~김천 철도 70억원 △고령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1.4억원 등이다.

이 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부의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 등과 면담했고, 9월과 11월 두 차례 당정협의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도정 핵심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박형수 국회의원실(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에 '2026년 경상북도 국비확보 캠프'를 설치해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또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국회 예결위원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소통 창구를 통해 경북의 핵심 현안 사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비 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경북도의 예산이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국비 확보는 재정이 열악한 경북의 생존이 걸린 사안"이라며 "주요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돼 예산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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