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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 예산안은 상임위 심사를 마치고 예결위와 본회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지사는 예결위 심사 기간을 국회 증액의 분수령으로 보고 핵심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해 행정부지사·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국회 대응을 지시하는 한편, 전 직원에게도 국비 확보에 끝까지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국회 단계에서 증액은 정부의 동의가 필수적인 만큼, 기획재정부와의 실무 협의와 소통을 강화해 증액 가능성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경북의 주요 사업 및 예산은 △영일만횡단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1715억원 △APEC 레거시사업 '문화의 전당' 조성 14억원 △산불피해지 피해목 벌채 300억원 △산불피해 공동체 회복 거점센터 건립 시범사업 70억원 △산림미래혁신센터 조성 4.5억원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 10억원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60억원 △AX 자율제조·사이버융합보안 실증지원 사업 17억원 △나곡매립장 확장 12.78억원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20억원 △문경~김천 철도 70억원 △고령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1.4억원 등이다.
이 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부의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 등과 면담했고, 9월과 11월 두 차례 당정협의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도정 핵심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박형수 국회의원실(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에 '2026년 경상북도 국비확보 캠프'를 설치해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또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국회 예결위원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소통 창구를 통해 경북의 핵심 현안 사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비 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경북도의 예산이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국비 확보는 재정이 열악한 경북의 생존이 걸린 사안"이라며 "주요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돼 예산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