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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윤 회장과 김 장관은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전문건설업계와의 소통 간담회'에서 전문건설업과 관련된 현안을 공유했다.
윤 회장과 김 장관은 건설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한 노·사 상생 협력 방안을 비롯해 건설현장 안전·품질 확보를 위한 적정공사비 및 공사기간 반영, 원-하도급 간 협력 강화를 통한 건설안전 제고, 산업안전보건관리비 현실화, 건설현장 인력 수급 확대 방안, 건설근로자의 안정적 노후를 위한 퇴직급여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김 장관은 전문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경청한 후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 회장은 "장관님께서 오늘 건의드린 사안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살펴주신다면 중소기업 경영의 정상화와 공정하고 상식적인 건설현장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문건설업계에서 건의해 주신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정부의 정책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 업계와 정부가 함께 책임을 나누고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할 수 있는 긴밀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회장과 김 장관을 비롯해 조충현 노사협력정책관, 시·도회 및 업종별협의회 회장, 외국인력 자문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전문건설업계는 노·사 상생과 준법 의지를 담은 상생선언문을 낭독했다. 전문건설협회는 새 정부의 전반적 정책기조가 건설현장 운영과 중소 전문건설업체의 경영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건설현장의 안전·품질 확보와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현안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