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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회사는 2일 SK㈜머티리얼즈 산하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4개 소재 기업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는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번 편입으로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소재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신규 편입된 4개사는 포토·식각가스·증착·금속배선·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 전 공정과 OLED 증착 등 디스플레이 핵심 공정에 투입되는 첨단 소재를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편입된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까지 포함하면 반도체 핵심 소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
각 자회사는 AI·DT 기반 생산혁신을 통해 제품 개발 속도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관리(SCM) 효율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HBM(High Bandwidth Memory) 등 차세대 반도체 핵심 공정용 신규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와 공정별 최적 솔루션 제공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나아가 회사는 반도체 소재 부문의 성장성과 수요 증가에 따른 설비 투자 확대가 재무 안정성과 신사업 성과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SK에코플랜트는 AI 인프라 영역에서도 국내 최초 AI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에 참여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 부문 자회사 편입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미있는 전환점"이라며 "각 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첨단산업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