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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평가 끝낸 충남도립파크골프장 내년 3월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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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12. 03. 13:29

108홀에 파크골프협회 '둥지'…2027년 6월 첫 라운딩
충남도립파크골프장 내년 3월 첫삽
충남도 조일교 문화체육관광국장이 3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108홀 파크골프장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 내년 3월 첫삽
충남도 조일교 문화체육관광국장 3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108홀 파크골프장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 내년 첫 삽을 떠 2027년 6월 첫 라운딩에 들어간다. 도는 최근 금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21만 5141㎡의 부지에 290억원을 투입, 서울에 있는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이전하고,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과 사무실, 클럽하우스, 교육센터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3년 3월 김태흠 지사와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가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 시작했다.

지난 1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 최소화 △공사·운영 중 환경 문제 발생 시 별도 대책 마련 △관련 법령·정책 별도 준수 등을 골자로 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받으며 본궤도에 올라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이달 중 충남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내년 1월 청양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결정과 지형도면을 고시한다. 이어 군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한 뒤, 사업을 발주하고,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27년 6월 파크골프장을 우선 준공한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 환경영향평가까지 통과한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계획대로 파크골프장을 개장, 도민의 체육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견인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 중앙부에 클럽하우스와 교육센터, 주차장 등을 건립하고, 파크골프장은 36홀 씩 3개 면으로 나눠 특색 있는 코스로 구성하고, 티하우스와 파고라 등을 경기장 곳곳에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

도는 건립부터 준공 이후 30년 동안 573억 2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금전적 수익 등 편익은 1217억 2700만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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