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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하남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12월 월례회의에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해외 벤치마킹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이 자리에서는 하남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고 대통령상을 수상한 성과가 그간 있었던 체계적인 공직자 역량 강화 지원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하남시는 국내 우수사례 답사와 더불어 27개국 배낭연수 등 총 537회의 국내외 벤치마킹을 지원해 왔으며, 공직자에게 연 99만원의 외국어 교육비를 제공하는 등 자기개발 기회를 확대해 왔다. 이러한 투자 효과는 민원서비스 평가 전국 1위, 인공지능(AI) 기반 불법 통행 단속서비스 대통령상 수상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벤치마킹 우수팀 3개 팀이 사례를 발표했다. 공원녹지·도로관리과는 싱가포르의 '정원 속의 도시' 전략을 바탕으로 벽면녹화, 스마트 공원관리, 교통약자 안전시설 도입 등을 제안했다. 자치·민원·투자유치과는 독일·네덜란드의 복합민원 원스톱 서비스와 PM 제도, 시민 피드백 기반 인센티브 체계를 소개했다.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는 일본 후쿠오카의 치매친화 정책을 참고해 지역사회 기반 통합 돌봄 모델을 제시했다.
이현재 시장은 "2년 연속 대통령상은 공직자들의 헌신과 역량 강화의 결과"라며 "해외 사례가 시정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행정 효율화와 시민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