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지난 4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을 현대 행정에 가장 잘 구현한 지자체로 평가받으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군은 특별 교부세 1억 5000만원과 상금 2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앞서, 청렴 콘서트, 청렴 감사제도 등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청렴 정책을 통해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상위 2등급을 달성하고, 반부패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행정·복지·경제 등 군정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특히 '주민 중심의 소통 행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웃한 진천군과의 협력을 통해 행정 서비스를 일원화하고 중부 4군 등 다른 지자체와 연대 협력으로 행정 효율을 높인 혁신 사례도 호평받았다.
또 마을별로 1억원씩을 지원하는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은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아울러 체감형 복지 정책 추진을 통해 여성·아동·고령친화도시 3대 친화 도시 지정에 이어 장애인 평생 학습도시까지 지정받으며, 소외 계층 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3+1 친화 도시'를 완성했다.
튼튼한 경제 기반은 음성군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혔다. 군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4+1 신성장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그 결실로 국토교통부 주관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 타운 투자 선도 지구(사업비 4873억원)로 지정됐다.
경제 지표 역시 전국 최상위권이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10조 5507억 원으로 전국 군 단위 2위를 기록했으며, 고용 지표 충북 도내 1위, 지역 활동 인구 전국 군 단위 1위(12만 명)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경제 성장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 민선 8기 투자 유치액은 5조 746억원에 달하며, 202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일자리 정책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다산 목민 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10만 군민의 성원과 900여 명의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땀 흘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산의 애민 정신을 받들어, 군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언제나 낮은 자세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