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에서 송파 구립 오케스트라가 공연를 하고 있다. 송파구는 평소 바쁜 학업으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적 취향의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2023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학교들의 사전 신청이 늘어 올해는 13개교로 대상 학교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 2년간은 현악기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플루트, 오보에, 트럼펫 등 관악기와 드럼을 더해 선곡도 다양화했다. 학생들이 즉석에서 무대 위 지휘자가 되거나 오케스트라와 협주하는 형식의 학생 참여형 ‘기획 코너’도 운영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