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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터는 엔비디아 최신 B200 GPU 장비를 비롯해 AI 서버 랙, D2C 액체 냉각 장치, AI 네트워크 등 실제 AI 데이터센터와 동일한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KT클라우드는 이 곳에서 고효율·고신뢰 AI 인프라 완성을 위한 선행 기술을 실증하고 적용해 데이터센터 기술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AI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KT클라우드가 상용화 및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인 첨단 냉각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AI 서버들이 표준으로 채택하는 D2C 수냉식 방식에 우선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kW급 모듈 8개(총 8kW)로 구성된 서버형 수냉식 부하기 기반의 D2C 수냉식 시스템 작동 모습을 구현했으며, 이미 가산 AI 데이터센터에 해당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서버형 및 랙형 부하기를 자체 개발하고 B200·NVL723 규격에 맞춰 냉각수 유량, 압력, 온도 등 조건을 지속적으로 실증하며 기술 내재화를 이어왔다.
AI 서버를 특수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 냉각 기술의 실제 모형도 선보였다. KT클라우드는 기술 검증을 통해 실제 부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최대 60%의 전력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AI 네트워크 전문기업 아리스타와 협력해 AI 이노베이션 센터 내 RoCEv2 기반의 AI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AI 서버 간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며, 기존 InfiniBand4 대비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대폭 높인 차세대 이더넷 RDMA5 기술을 적용했다.
AI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KT클라우드의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AI 기반 솔루션의 작동 모습도 함께 시연된다. 아울러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서버룸을 순찰하는 시연과 함꼐 B200 GPU 기반의 AI 학습 및 MLOps 환경을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기술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