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 인권경영 선포…노·사 함께 10대 원칙 선언

인권존중 중심 경영 공식화…온기나눔 캠페인도 병행

(앞줄 왼쪽부터) 충남개발공사 안전감사팀 한지일 차장, 공공주택실 배학선 실장, 문지현 노조위원장, 김병근 사장, 박영환 관리이사, 안전감사팀 이태경부장, 안전감사팀 김희수 주임, 사업전략실 권오주 실장 등이 인권경영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충남개발공사

충남개발공사가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본사에서 인권경영선포식을 열고 인권존중 중심의 경영 실천을 공식화했다.

11일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차별금지, 이해관계자 인권보호, 인권침해 예방 등 10대 기본원칙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노사가 함께 낭독했다.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 온기나눔 캠페인도 눈길을 끌었다.

공사는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전달하며 조직 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따뜻한 직장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충청개발공사는 선도적인 인권경영 구현을 위해 △인권침해 구제절차 매뉴얼 제정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 추진 △인권영향평가 실시 △자체 청렴도 조사 등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를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병근 사장은 "인권경영 선포식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와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책임 있는 인권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