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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고덕 온빛채,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국토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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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2. 11. 16:40

사진01
이세정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건축설계처장(오른쪽 첫 번째)을 비롯한 '고덕 온빛채' 사업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후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자체적으로 공급한 고덕 온빛채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준공 부문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500가구 이상 중·고층 규모 공동주택 가운데 국내 최초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인증'을 취득한 단지다.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고 등급인 1+++이며 에너지 자립률은 71%를 확보했다.

고성능 복합 단열 등 패시브 기술과 지열·태양광 발전 설비 등 액티브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열 손실을 일반 아파트 대비 약 36.8% 줄여, 가구당 월 전기 냉·난방 비용을 약 2만2000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시브 기술로 외단열을 적용한 고성능 복합 단열 시스템 등을 적용했고, 액티브 기술로 단지 내 자연 지반을 활용한 지열 시스템을 통해 냉난방을 공급했다. 단지 내 에너지 소비량과 생산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발맞춰,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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