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생산 전 영역에 AI 확산해 지능형 업무환경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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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AI에 따르면, K-AI Day는 국내외 주요 기술 기업과 함께 AI 플랫폼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1차 세미나(2월)에서는 코난테크놀로지·메이사·팔란티어 등이 참여해 미래 항공우주 분야 SW 기술을 논의했으며, 2차 행사(6월)에서는 제조·생산 분야의 AI 활용 사례와 국방 적용 전략을 다뤘다.
이번 3차 행사에는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이정윤 CJ올리브네트웍스 AI연구소장, 김기수 클라우드사업팀장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발표자들은 폐쇄망형 AI 인프라 운영,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의 국방 AI 적용, 기업 환경의 안정적 AI 인프라 구축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한상기 대표는 "AI가 AGI 단계로 진화하는 만큼 국방 분야에서도 신속한 기술 도입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화형 모델을 넘어 계획·판단·행동까지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기술 동향과 함께 폐쇄망 기반 AI 운영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김기수 팀장은 "AI 인프라 규모가 커질수록 안정적 운영 능력이 기업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최종원 KAI 전략본부장은 "대화형 AI와 항공기용 AI 파일럿(KAILOT) 등 독자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AI를 전사 운영·생산 시스템에 적용해 지능형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항공우주 산업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높은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내 전용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항공기 설계 지원, 지식정보 활용, 특화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모델을 마련 중이며, AI 도입 절차·데이터 표준화·인프라 구축·교육 프로그램 등 전사적 AI 정책 정립도 추진 중이다.
향후 AI 기반 업무환경의 안정성 확보와 활용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해 조직 전반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