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터미널 이전 재배치...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 2터미널 이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6010008826

글자크기

닫기

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12. 16. 16:37

아시아나 2터미널 동편 H, J에 체크인 카운터 자리 마련
아시아나 이전 1터미널 체크인 카운터는 국내 LCC 사용
clip20251216161720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전경./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1월 14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제2터미널에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제1,2여객터미널 항공사 이전과 재배치에 따른 운영 준비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제1여객터미널은 현재 총 여객의 66% 가량이 이용하고 있으나 내년 1월 아시아나항공 이전 후에는 49%의 여객이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 혼잡과 성수기 기간 중 주차장 포화 등의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항공사 이전 및 재배치 이후 제2여객터미널 운영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보안 검색 관련 정원을 증원(7월)하고 투입(10월)을 완료한데 이어 셀프백드롭 기기 증설과 주차장 용량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작년 12월 오픈한 제2여객터미널 4단계 지역의 탑승 게이트를 전면 사용하는 등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 라운지 또한 4개에서 6개로 늘리기 위해 항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규모 항공사 이전 및 재배치에 따라 제1,2여객터미널의 항공사 배치와 시설 등에 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제2여객터미널 동편(H, J카운터)체크인 카운터에 새로운 자리를 마련한다.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 사용하던 체크인 카운터는 국내 LCC에서 사용하게 된다. 제1여객터미널의 항공사 라운지 관련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공사는 항공사 이전과 재배치를 함에 있어 터미널 시간대별 출발패턴과 항공사 별 운항 편수, 기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항공사 이전 및 재배치가 이루어지는 내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국제 여객은 750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2.1% 증가한 수치로 올해 국제선 여객은 7352만 명, 총 여객은 7404만 명으로 전망된다.

이학재 사장은 "올해 인천공항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사업 매출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인천공항은 안전한 공항 운영뿐만 아니라 K-공항 수출,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등 미래 혁신에 앞장서는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이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