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8조5921억원, 영업이익 1조2737억원 예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3분기 매출은 6조4865억원, 영업이익은 8564억원이었다. 4분기 실적 전망치는 수출 쏠림 현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기존 예상 영업이익 1조2562억원에서 1조2737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웨덴, 스페인 궤도형 자주포, 루마니아 IFV(보병전투장갑차)에서 12조원 규모 수주 결정이 대기되고 있다"며 "K9에 이어 천무도 글로벌 스터디·베스트 셀러가 될 기세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프랑스에서 수주 유력설이 보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자주포 도입사업은 궤도형 128문과 차륜형 86문으로 총 214문, 67억유로(한화 약 11조6075억원) 규모다. 스웨덴 자주포 사업 역시 K9 40여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IFV 사업은 30억유로(한화 약 5조1974억원) 규모로, 현지에 IFV 298대를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다.
에스토니아와는 MLRS(다연장로켓포) 천무를 추가 공급하는 MOU(업무협약)를 맺은 바 있다.
최 연구원은 "K9이 시장의 절반을 과점하는 가운데 EU 등에서 천무도 비슷한 베스트셀러가 될 기세로 수주설이 부각하고 있다"며 "초기 사업규모가 크지 않지만 유도탄의 리커링(반복 매출) 구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