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포용적 평생학습도시 모델로 우수성 인정

경북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2년 연속 수상

김하수 청도군수(왼쪽 네번째)가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포용적 평생학습의 전국 확산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추진 중인 '검정고시 합격클래스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20%의 합격률 향상과 함께 참여 학습자의 만족도를 크게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민 주도의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평생학습 배달강좌 사업'을 운영하며,'청도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리더 중심의 평생학습 자립 모델을 구축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올해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정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해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평가로 △평생학습 체계 구축 △도민행복대학 운영 △평생교육 우수 시책 추진 등 총 11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군의 평생학습은 학습자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학습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며 "장애인, 중장년, 어르신,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조성을 통해 건강한 학습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