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킨스·스쿠벌’ 미국팀 합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9010010641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2. 19. 11:03

clip20251219110114
2026 WBC에 출전하는 태릭 스쿠벌. /MLB SNS
미국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사이영상 수상자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출전시킨다. 스쿠벌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았다.

여기에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도 WBC에 합류할 것이 유력해지면서 미국의 마운드 전력이 더 강화됐다.

MLB닷컴은 18일(현지시간) "스쿠벌,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이비드 베드나르(뉴욕 양키스)가 합류하면서 미국 대표팀 투수진에 엄청난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며 "미국은 내년 3월 열리는 WBC에서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모두 선발진에 포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쿠벌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2년 연속 AL 사이영상을 받으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떠올랐다.

스킨스는 처음부터 WBC 출전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NL 신인왕을 차지한 스킨스는 올해 32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3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웹, 특급 불펜 자원 밀러, 올해 27세이브를 올린 베드나르도 리그 최고의 투수들이다.

타선도 막강하다. 애런 저지(양키스), 홈런왕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WBC에 출전한다.

미국은 2017년 WBC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3년 결승에선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왕좌를 탈환을 노리는 미국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선수진을 꾸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