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읍내리가 확 바뀌어요”…가평군, 국토부 노후주거지정비 사업 최종 선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9010010685

글자크기

닫기

가평 박준성 기자

승인 : 2025. 12. 19. 13:52

가평읍 읍내리 노후주거지, 276억 투입 대대적 정비/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가평읍 읍내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계획도. /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가평읍 읍내리 일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

19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평읍 405번지 일대 5만1878㎡ 규모의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에는 총 276억원이 투입된다. 가평군은 국비 72억원을 포함해 도비와 군비 등 175억원을 확보했고, 부처연계사업 101억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노후 공동주택 철거 후 통합공공임대주택 64세대를 조성하고 개별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다. 가평군은 주거 취약계층 보호와 더불어 맹지 해소,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 주도의 자율정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포함됐다. 공영주차장 설치와 체력단련실,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쌈지공원과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낡은 마을안길을 정비하고 보행환경과 가로시설을 개선해 골목 안전 문제 해소에도 나선다.

가평군은 사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마을주거정비 지원소'를 운영하고 공공임대 관리, 시설 점검, 자율정비 안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체계적인 사전 준비의 결과"라며 "주민이 체감하는 주거복지 향상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