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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레저산업연합 추진단은 19일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2025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연합 정책포럼·공동학술대회(K-MIP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레저산업연합 추진단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해양레저 장비 제조, 서비스, 유통부터 낚시, 해양치유,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중소조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16개 주요 기관과 대학이 주관 및 후원으로 참여해 탄탄한 협력 기반을 증명했다.
행사에는 해수부, 해경 등 중앙부처 관계자를 비롯해 부산, 제주, 경북, 경남, 경기 등 주요 지자체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적극 행정을 통해 민간과 공공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기반한 신성장 산업화'를 선언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해양레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추진단은 향후 이 행사를 정례화하고,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정식 구성해 상시적인 교류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책 수요자인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조우정 추진단장은 "이번 대회는 해양레저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정부의 해양 신산업 육성 정책을 지원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지식체계를 마련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레저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