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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선 서해해경청장, 취임 후 첫 현장 찾아 동절기 해양안전 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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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12. 19. 14:59

불법 중국어선 대응부터 구조·VTS 관제까지... 현장 중심 지휘 본격화
서해해경청
백학선 서해해경청장(맨 오른쪽)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나포 무허가 중국어선이 있는 목포 전용부두를 방문해 해양안전과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서해해경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9일 백학선 청장이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서해권 주요 해양치안 현장을 찾아 동절기 대비 해양안전과 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백학선 서해해경청장의 이번 현장방문은 나포 무허가 중국어선, 서해특수구조대, 목포광역VTS, 특공대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양주권 수호부터 구조·관제·특수대응까지 서해해역 전반의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백 청장은 먼저, 목포 전용부두를 방문해 나포 불법 중국어선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이어 서해특수구조대에서는 동절기 악천후 대비 해양사고 대응체계를 확인하며 겨울철 구조 여건이 열악한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숙련된 구조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포광역VTS(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는 선박 통항 관리와 사고 예방 시스템을 확인하며 "관제요원 개개인의 판단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초석이 되는 만큼, 책임 있는 관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으며, 특공대를 찾아 해상 테러와 강력범죄 대응 태세와 특수임무 수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청장은 "동절기는 작은 상황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 기능별 역할과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행동하는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제가 먼저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움직이는 현장 중심의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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