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혐의 공모 여부 따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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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소환조사에 응한다"고 했다.
그동안 윤 전 대통령 측은 김건희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월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두 차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해 중단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조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와의 공모관계를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2억7000만원어치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았다는 의혹과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로부터 인사·이권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또 2021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한 넉 달 정도 위탁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고 말하거나, 같은 해 12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이력에 대해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이 아니다"라고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 공표인지에 대해서도 따져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