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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준석 12일 출석요구…한동훈 18일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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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12. 11. 16:31

박노수 특검보 "12월 초부터 이 대표 측과 일정 협의, 사실상 출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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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12일 이 대표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소환을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박노수 특검보는 "이달 초부터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를 위해 다각도로 출석일정을 협의하면서 주말 조사 일정까지 제시했음에도 일정상 이달 중에는 출석이 어렵다는 사유로 사실상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며 "특검의 수사 대상인 윤 전 대통령 등의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 대표로부터 확보한 증거와 이 대표의 진술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등의 공천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통화자료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한 차례 출석에 불응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도 오는 18일 다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한 전 대표가 언론 등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 김상민 전 검사를 공천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자 윤 전 대통령과 갈등이 생겼다"는 취지의 입장을 낸 것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보는 "한 전 대표가 당대표격인 비대위원장으로서 수행한 업무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에 대해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는 점을 감안해 출석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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