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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 불법주차단속’ 새벽에 직접나선 이민근 안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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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12. 21. 11:02

"겨울철 불법주차 추돌사고 유발, 운전자 안전 위협"
1.안산시, 대형차량 불법 밤샘 주차 집중 단속… 보행자 안전 위협 차단(1)
이민근 시장이 지난 20일 새벽 대형차량 불법 밤샘 주차 단속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불법 주차 차량에 단속예고장을 부착하고 있다. /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대형차량 불법 밤샘 주차 단속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일 새벽 단속직원들과 함께 단원구 와동 일대서 사업용 대형차량의 불법 밤샘주차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에 나섰다.

대형차량의 불법 밤샘주차는 겨울철 도로 결빙(블랙아이스) 등 미끄러운 도로 여건에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추돌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시장은 "대형차량 불법 밤샘주차는 겨울철 블랙아이스와 맞물려 운전자 시야를 가리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계도와 단속을 병행,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야간 단속 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한편, 임시주차장 위치와 이용 방법에 대한 홍보를 지속 전개해 도심 내 지속 가능한 주차 질서 확립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는 심야 시간대를 중심으로 밤샘주차 민원이 잦은 관리구역 16개소를 포함한 주거 밀집 지역과 주요 도로구간에서 대형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 및 계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법령 위반 차량에 대해선 적발 통보서 이첩과 과징금 부과 등 적극적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차량 운수 종사자들이 안전한 장소에 주차할 수 있도록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 인프라를 조성함에 따라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대형차량 임시주차장은 총 4개소로, 약 9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공영차고지 2개소에도 총 58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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