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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진행된 '2025 서울시 정원도시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정원도시상은 생활공간을 가꾸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에 주는 상으로 2013년 제정됐다. 올해는 총 21개 팀이 수상했다.
주민으로 구성된 송파 마을정원사는 도심 유휴공간을 주민이 직접 새로운 정원으로 재탄생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근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정원을 관리한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올해 송파 마을정원사 235명은 7개 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치매 환자 가족 대상 치유 정원', '어르신 가든 조성' 등 주민 대상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일상에 정원이 스며들게 했다. 특히 1년간 폐쇄돼 있던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은 송파 마을정원사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정원과 산책로를 품은 신천근린공원으로 재탄생해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신천근린공원 정원관리 자원봉사에는 105명이 참여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일상 속 정원' 조성을 위한 송파 마을정원사들의 정성과 노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주민과 함께 지역 곳곳에 정원을 만들고 가꿔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