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로블록스 코리아와 공동으로 진행한 'SOOP X 로블록스 e스포츠 페스타'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양사가 처음으로 공동 진행한 e스포츠 행사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18일 진행된 온라인 페스타는 로블록스 체험인 '99 나이트 인 더 포레스트(99 Nights in the Forest)'를 통해 총 20명의 스트리머가 팀을 이뤄 생존 경쟁을 펼쳤다. 해당 경기는 SOOP 로블록스 코리아 공식 방송국과 참여 스트리머 방송을 통해 중계됐다. 유저들은 각 팀의 'X맨'을 맞히는 실시간 투표에 참여하며 방송에 함께했고,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됐다.
이번 온라인 페스타를 계기로 일부 로블록스 스트리머는 SOOP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기존 팬층과 SOOP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방송 시도와 실시간 소통 방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21일 열린 오프라인 페스타는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가 제공돼 페스타 참여 경험을 더했다. 본 행사에 앞서 80대 80 팀 플레이 방식의 '팀 오비 배틀'이 사전 콘텐츠로 운영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라이벌(RIVALS) 등 로블록스 체험을 활용한 팀 대결이 펼쳐졌고, 관객들의 응원과 반응 속에 오프라인 행사가 마무리됐다.
SOOP은 이번 페스타를 시작으로 로블록스 스트리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한 콘텐츠 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로블록스가 국내 유저들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며,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다양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도하는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중계를 놓친 유저들은 'SOOP 공식 로블록스 코리아 방송국'과 참여 스트리머의 다시보기를 통해 이번 e스포츠 페스타의 온라인 매치와 오프라인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