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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4147억 규모 ‘미아4의1구역 재건축’ 수주…연간 수주액 3조3600억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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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2.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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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부국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20일 열린 조합원 총회를 통해 서울 강북구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아동 8-373번지 일원을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24층, 16개 동, 총 1015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147억원이다.

해당 사업지의 장점으로 롯데건설은 북측으로 약 66만㎡ 규모의 북서울꿈의숲과 맞닿아 있고, 남측으로 오동근린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을 꼽았다.

교통 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반경 1㎞ 내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위치하며, 202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창문여고역(가칭)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이동이 용이하고, 롯데백화점 미아점도 가깝다.

시공사로 선정된 롯데건설은 커튼월룩과 시그니처 게이트를 적용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공간 활용과 상품성을 강화한 설계 혁신안 '+IDEA'를 제안해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미아4의1구역은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용도지역 상향과 공공기여 조정이 이뤄지며 사업성이 개선된 바 있다. 향후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3668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상계5구역 △연산5구역 △구운1구역 △가야4구역 △가락1차현대아파트 등 전국 주요 정비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아4의1구역을 강북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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