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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식 남해해경청장, 취임 후 첫 행보로 ‘현장 안전’ 챙겨…동절기 출동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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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12. 22. 13:48

[사진자료](251212)_제23대 하만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제23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 한 하만식 청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관내 파출소를 찾아 현장 점검과 직원 격려에 나섰다./남해해경청
제23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 한 하만식 신임 청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민생 치안 현장을 찾아 '안전 행보'를 시작했다.

22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임한 하만식 청장이 첫 현장 방문지로 국내 최대 어항인 부산항의 핵심 요충지, 남항파출소를 선택해 어선 안전관리 현황과 긴급 출동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겨울철 기상 악화로 인한 해양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최일선 접점 부서의 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 청장은 현장에서 동절기 긴급 출동 시스템을 살피고, 관내 주요 현안을 청취하며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동절기에는 강한 계절풍과 높은 파고로 인해 대형 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만큼, 빈틈없는 경계 태세를 주문했다.

하 청장은 "겨울철은 기상 여건이 나빠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평소 어업단체 및 어민들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광양 출신인 하 청장은 2000년 간부후보 공채 48기로 해양경찰에 입직하여, 여수·태안해양경찰서장, 해경청 운영지원과장 및 감사담당관, 행안부 해경협력관, 해수부 해경정책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역임하였으며, 풍부한 현장경험과 정책역량을 갖춘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하 청장은 이날 전직 해양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부산해양경찰 재향경우회를 방문해 환담을 나누고, 바다 안전을 지켜온 선배 경찰관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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