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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는 겨울철을 맞이해 내년에도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난방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성 미달 등 이유로 그간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지 못했던 에너지 취약계층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더욱 안전한 에너지 사용 환경 조성에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영종·용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거주 △18세 미만 2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구 △3세대 이상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다.
중구는 이들 세대 1곳당 최대 30만원까지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중구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영종·용유 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올 한 해 영종·용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거주 120가구에 총 1억여원 보조금을 지원해 '도시가스 공급배관'을 총 3056m를 설치할 수 있었다.
또 보일러·내관 설치비, 수요자 시설분담금, 인입 배관설치비 등 도시가스 사용자시설 설치비에 대한 융자희망 주민 대상으로 가구당 500만원 한도(연 1.5% 이자율)로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도시가스 공급업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미공급 지역에 대한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보편적 에너지복지를 향상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