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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요 발주공사 현장 22곳 대상 안전 지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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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12. 22. 15:03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안전조치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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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요 발주공사 현장 22곳 대상 안전 지도·점검 실시 한다.(박형준 시장이 유관기관과 합동 회의를 하고 있다.) /부산시
부산시가 내년 2월 10일까지 시 주요 발주공사 현장 22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중대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추락·끼임·부딪침 등 현장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은 현재 진행 중인 토목·건축 분야 주요 발주공사를 대상으로 하며, 건설본부 16곳, 상수도사업본부 5곳, 건설안전시험사업소 1곳 등 총 22개 현장이 포함된다.

점검 내용은 △추락 위험 방지 조치 및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건설현장 3대 사고 유형인 추락·끼임·부딪침과 관련한 8대 위험요인(비계, 지붕, 사다리, 고소작업대, 철골, 차량계 건설기계, 혼재작업, 충돌방지장치)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기타 안전보건 활동의 적정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지도·점검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시 중대재해예방과, 일자리노동과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과 함께, 발주 부서별 자체 점검을 병행해 실시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주요 위험 요인이 확인될 경우 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환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지도·점검은 중대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발주공사 현장이 안전관리 기본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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