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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종합청렴도 ‘꼴찌’ 탈출…5등급서 2등급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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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2. 23. 13:16

개방형 감사담당관 채용 등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기관장 주도의 청렴 정책 추진체계 구축으로 실행력 제고
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
전북 군산시가 귄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낸해 '꼴찌' 등급에서 탈출했다.

군산시는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3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 민원인과 소속 직원의 청렴 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체감도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 및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 발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진단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하락 이후, 올 한 해 동안 청렴 전반에 대한 구조적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보조금 관리, 인사 운영, 조직문화 개선을 중점 취약 분야로 설정해 제도 개선과 운영 정비를 추진해 왔다.

보조금 분야에서는 '보탬e를 보탬' 시스템을 통해 보조금 업무 절차를 더욱 쉽고 투명하게 개선했으며, 인사 분야에서는 절차의 객관성과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개방형 직위인 감사담당관(5급)에 외부인사를 처음으로 채용하고, 강임준 시장을 주재로 국소장이 참여하는 청렴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청렴정책 수립과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강임준 시장은 "앞으로도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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