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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23일 공동주택 안전관련시설 설치비용 지원,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동주택 안전관련시설 설치비용 지원사업'은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 대비를 위해 추진된다. 남양주시는 지하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설치 또는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소방시설 설치에 단지별 최대 125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공동주택 노동자의 질적 휴게권 보장과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휴게시설의 시설개선 및 비품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단지별 최대 500만원, 폭염을 대비해 에어컨이 부재한 공동주택 내 경비실에 에어컨 구입·설치비용을 단지별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이다. 신청자는 이달 22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건축관리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남양주시는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 및 심의를 거쳐 3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안진호 시 건축관리과장은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시민들의 생활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공동체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더욱 살기 좋은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