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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외도서관’, 서울시민이 꼽은 올해 최고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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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2. 23. 16:03

2위 기후동행카드·3위 손목닥터9988
서울야외도서관 누적 방문객 800만명
영등포구, 야외도서관 무해독서 개최9
지난 10월 서울 영등포구 자매근린공원에서 열린 '영등포구 야외도서관: 무해독서(無害讀書)'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 정취와 함께 책을 읽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올 한해 서울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정책은 '서울야외도서관'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19일 진행한 '2025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 결과 서울야외도서관이 11만2762표(17.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기후동행카드(11만927표·16.9%)', 3위는 '손목닥터9988+서울체력9988(8만9845표·13.7%)'이었다.

투표는 시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정책 10개를 대상으로 포털사이트와 시 엠보팅, 시 외국어누리집에서 내·외국인 총 22만6062명(65만8175표)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서울야외도서관은 2022년 개장 이후 올해까지 누적 방문객 약 800만명을 모으며 시민 일상 문화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을 비롯해 '자치구 야외도서관' 14곳과 학교·문화시설 108곳을 연계한 '팝업 야외도서관'으로 운영 범위를 넓혔다.

2위 기후동행카드는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통복지 정책으로, 약 2년간 누적충전 건수 1700만여 건, 하루 평균 이용자 72만명을 기록했다. 3위 손목닥터9988+서울체력9988은 일상 속 운동실천을 유도하는 스마트 건강관리 정책이다.

4위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화제를 모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 5위는 올해 5∼10월 보라매공원에서 열려 1044만명이 방문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각각 선정됐다.

민수홍 시 홍보기획관은 "내년에도 시민들을 보다 촘촘하게 돌보고 일상 속을 혁신하고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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