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없어 보훈의료 공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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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이날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이 제안한 전북권 보훈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보훈병원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전북에는 약 3만 2000명의 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지만 보훈병원이 없어 보훈의료 공백이 심각한 지역"이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거주지와 관계없이 차별 없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건의안에는 △ 전북특별자치도 보훈대상자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보훈병원 조속 설립 △보훈병원 설립 전까지 전북 공공의료기관 대상 준보훈병원 지정 적극 검토·추진 △위탁병원 이용자에게도 보훈병원과 동일 수준의 법정 비급여·약제비 지원 제도 개선 △지역 실정을 반영한 보훈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 수립과 예산·인력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남관우 협의회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말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의료지원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이 한목소리로 보훈병원 설립과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택한 건의안은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국가보훈부장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