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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예방 나선 남양주시…3개월간 취약지역 GPR 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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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12. 23. 17:35

지하공동 26곳 찾아내 선제 대응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시내 도로변에서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0월부터 관내 지반침하 취약지역 50km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 결과 지하공동 26곳을 발견한 후 신속 복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반탐사는 국도비 65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한 사업으로, 시는 노후 상·하수관로 매설 주변 지역과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탐사 결과 발견된 지하공동은 도로 하부 토사 유실이나 도로 포장 과정에서의 다짐 불량 등이 발생 요인으로 파악되며, 대부분 소규모로 확인됐으나 일부 구간에서는 지반침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남양주시는 상반기 국토안전관리원 지반탐사 지원사업을 통해 지반침하 우려 지역 15곳에 대한 긴급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지반탐사는 지하시설물 관리기관 수요조사와 용역 업체 분석을 바탕으로 도로손상 구간 35곳을 선정해 진행됐다.

남양주시는 이번 탐사를 통해 확인된 일부 위험 지반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거쳐 추가 보강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노후화된 하수관로,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GPR 탐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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