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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탄소중립 녹색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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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12. 24. 09:49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 성과 인정
사진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탄소중립 녹색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3일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 성과공유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 성과공유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4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날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 성과공유회에서 기후테크 연구자 육성과 기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의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기후테크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 과정을 통해 실제 시장과 산업 현장으로 연결되고, 민관학 협력의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재단은 지난 2023년 11월 기후테크 연구자들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3년간 지원하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그린 소사이어티'를 출범했다. 2년 동안 실험실 단계의 기후테크가 실증 및 사업화로 연결되고, 창업 및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특히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국가녹색기술연구소·고려대학교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등 기후테크 전문기관과 함께 민·관·학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총 9개 팀을 선발해 맞춤형 교육, 기술사업화 컨설팅, 창업 지원, 국내외 투자·수요처 네트워크 연계 등 단계별 목표에 맞춤 지원을 추진해왔다.

그린 소사이어티에 참여한 9개 연구팀은 지난 2년간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도시 인프라, 고효율 그린수소 촉매, 수소 기체분리막, 차세대 리튬 추출, 바이오항공유, 해양 탄소포집, 전력망 안정화 기술, 기후재해 예측 플랫폼, 토양 복원 기술 등 다양한 기후·생태·자원 분야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며 시장 진입 기반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2차년도 성과공유회'를 통해 SK 에코플랜트, 현대차제로원 등의 수요기업과 퓨처플레이, D3쥬빌리파트너스 등 투자기관과의 원온원 미팅을 통해 투자 및 사업 연계를 본격화했다.

이 같은 민·관·학 협력 기반의 전주기 지원을 통해, 9개 연구팀은 지난 2년간 연구 성과를 사업화 단계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2개 팀이 신규 법인을 설립했으며, 2개 팀은 기술이전, 5개 팀은 사업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오랫동안 설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사람을 중심에 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옳은 일을 하는 사람에 투자하고 있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과학기술을 통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옳은 일을 하시는 연구자들이 스스로 기업가적 관점을 갖고 시장과 사회의 문제를 이해하며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민·관·학 협력을 통한 기후테크 연구자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재단의 소명에 대한 국민들의 응원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국가적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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