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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지중해마을 등 주민·상인과 민생체감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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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12. 25. 09:12

오세현 아산시장 ‘현답행정’
오세현 아산시장(왼쪽편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3일 탕정 지중해마을을 찾아 시민들과 민생 체감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이 민생 행보 잰걸음으로 '현답행정'을 본격화하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시정 파트너인 10개 유관 기관·단체를 순차 방문해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한 소통에도 힘써왔다.

25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밀착형 해결책 발굴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일환으로 지난 23일 지역 대표 관광지인 탕정면 지중해마을과 신도브래뉴 아파트단지를 방문해 주민 및 상인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은 올해 첫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지중해마을을 찾아 상인회와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지중해마을은 최근 '2025 아산시 관광 12선'에 선정된 데 이어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문화축제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장에서 상인들은 △아산페이 발행 규모 확대 △지역 경제와 연계한 문화축제 확장 등 상권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건의했다.

오 시장은 "아산페이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는 의견에 확대 정책을 추진해 온 입장에서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정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 시장은 용화마을 신도브래뉴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민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생활 밀착형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주민들은 △과속 단속 및 방범용 감시카메라(CCTV) 설치 △노후 도로 아스콘 포장 등 생활 안전과 주거 환경 개선과 관련해 건의했다.

오 시장은 주민 의견들을 현장에서 직접 메모하며 "생활 현장의 사소한 불편이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관계 부서와 협의해 가능한 사안부터 즉각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중해마을과 공동주택 방문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는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행정'을 시정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경제의 어려움과 시민들의 진솔한 바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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