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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 도용스님은 신년법어를 통해 "둥근 깨달음의 지혜가 두루 비추면 모든 차별의 경계가 사라지고 무명과 보리의 경계를 떠난 평등의 세계가 열린다"며 "마음을 깨치지 못하면 일체가 시끄럽고 한마음을 깨치면 일체가 고요하다"고 설했다.
도용스님은 이어 "일어나는 마음이 본래 공한 줄을 모르고 쓰면 탐·진·치 삼독이 되지만 알고 쓰면 계·정·혜의 공덕이 된다"면서 "무명의 꿈에서 벗어나 금강반야를 증득하고 일심 삼보에 의지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일체중생의 행복과 함께 국운융창과 세계평화를 발원한다"며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욕심 없는 마음으로 정심을 지키며 청정하게 살아가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총무원장 덕수스님은 신년사에서 '청정한 본래 마음 회복'을 강조했다. 덕수스님은 "모든 불제자가 자신의 청정한 본래 마음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무소의 뿔처럼 흔들림 없이 정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번뇌와 욕망에 따른 이기적 행동이 오탁악세의 원인이 된다"며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가치는 이타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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