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감염병 예방부터 위기대응까지…합천군, 건강 안전망 강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26010013994

글자크기

닫기

합천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12. 26. 16:18

합천군_감영병예방
경남 합천군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에이즈 예방주간'을 맞아 서부정류장역에서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감염병 선제적 대응체계와 현장 중심 방역,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합천'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합천군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올해 법정감염병 신고기한 준수, 역학조사 완성도,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률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역학조사반 훈련우수 표창 등 연이은 성과로 지역 감염병 관리의 중추 역할을 입증했다.

군은 하절기와 명절 연휴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운영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생물테러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 강화와 감염취약시설 23개와 상시 소통체계를 유지하고 의료기관·보건교사·마을이장 등 470명의 감염병 모니터 요원을 통해 조기 발견과 예방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해빙기, 수해, 동절기 등 시기별 위험요인에 맞춘 방역도 강화와 전 읍·면 500여 개 모기 유충 구제, 휴대용 방역기 무상대여, 포충기 추가 설치로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집중호우 시에는 침수지역과 임시주거시설 중심 긴급 방역과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특히 진드기매개감염병 대응을 위해 자체 검사 도입, 기피제 보급, 주민 교육을 확대해 2025년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45.1% 감소하는 성과와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대까지 확대하고 인플루엔자·코로나19 동시 접종률도 도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집단면역 기반을 구축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연중 감시와 신속 대응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 안전망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