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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올해 신규 수주 4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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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2. 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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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 조감도.
동부건설은 SK하이닉스가 발주한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신규 수주 4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이다.

동분건설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 4조원 달성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사업 체질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최근 건설업 전반의 수주 위축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등으로 수주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공공사의 안정성과 민간·산업시설 분야의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연면적 17만1339㎡,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상생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어린이집, 음식점 등 복리시설이 들어서며, 지상층에는 약 1400실 규모의 기숙사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1924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이다.

동부건설은 SK하이닉스 발주 공사를 추가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앞서 2023년 'SK하이닉스 청주지원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올해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을 수주하며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를 꾸준히 쌓아왔다. 이러한 실적이 이번 용인캠퍼스 수주로 이어졌다는 것이 동부건설의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반도체 등 전략산업 중심의 산업시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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