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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의 도정 4년은 곧 ‘뚝심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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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12. 29. 10:18

힘쎈충남 베이밸리 메가시티-외자유치 등 성과로 입증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도정 4년...4관왕 “우뚝”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뚝심으로 지난 4년 동안 외국인 투자기업 40개 사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이 41억 4700만 달러에 달하면서 '외자유치 국가대표'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김 지사는 외국기업을 도내에 적극 유치한 공적으로 지난달 13일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한 '2025 외국 기업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충남 도내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FIZ)에 단지형 7곳과 개별형 17곳에 7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도는 이같은 투자 수요에 대응해 전국 최초로 천안5 외국인투자지역을 확장하면서 첨단 투자지구 3곳을 신규 지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

◇민선 8기 1호 과제…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김 지사는 충남과 경기도의 행정구역 도계를 넘어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선언했다. 충남 북부(천안, 아산, 당진, 서산, 예산)와 경기 남부(평택, 안성, 화성, 안산, 시흥) 등 10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인구 428만 명의 초광역도시 건설이 김 지사의 프로젝트다. 기본 목표는 10개 시군에서 32만개 기업과 37개 대학이 꿈틀대며 전국 대비 수출 비중이 23.1%를 차지하는 GRDP(지역총생산) 250조 원에 달한다. 김 지사는 2년 만에 양 도지사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 선포식을 갖고 베이밸리 특별법 제정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베이밸리 첫 사업 11년 앞당겨 완성
김 지사는 베이밸리의 핵심 철도 교통망이자 첫 사업으로 베이밸리(아산만) 순환철도를 당초 계획보다 11년 앞당겨 개통했다. 서해선, 포승∼평택선, 경부선, 장항선 신창∼홍성 간 전철이 연결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김 지사가 정부에 역제안함으로써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지난해 11월 베이밸리 1호 사업인 순환열차를 개통시켰다.

◇민선 8기 외자유치 41.5억달러…국가대표 입증
김 지사는 '충남도정 세일즈맨 1호사원'답게 지난 4년 동안 미국과 유럽 등지를 누비고 다니며 2025년 11월 10일 기준, 40개 외국인 투자기업에서 41억 4700만달러를 유치했다. 민선 7기 같은 기간 20억 8800만 달러에 비해 200% 신장된 성과다. 수도권 등지서 이전해 오는 국내기업도 273개 사에서 33조 242억원을 유치해 투자유치의 달인이라는 칭호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2026년 국비 12조 시대 개막 달성
김 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액을 12조 원으로 잡고 전방위적 국비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다. 올해 달성한 10조 9261억 원보다 10% 신장된 12조 3000억 원으로 책정해 결국 관철시켰다. 올해 확보액보다 1조 3739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정부가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내년도 지 방교부세를 대폭 줄인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히려 10%씩이나 늘려 잡았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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