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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신속한 심의로 속도감 있는 주택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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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2. 30. 10:42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4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월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도시계획·정비사업 관련 주요 위원회 위원들과 2025 도시주택 성과 공유회(타운홀미팅)를 열고, 신속한 심의를 통해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과 통합심의 확대를 통한 위원회의 전문적 판단과 속도감있는 행정이 주택공급 확대와 도시공간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계획과 정비사업 심의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서울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최종 의사결정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주택공급과 도시환경의 질이 바로 이 자리에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선 각 위원회 대표 위원이 직접 나서, 올해 추진된 주요 심의 성과와 대표 사례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과 주택공급 확대 과정에서 속도와 공공성, 도시의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위원회 심의가 도시 변화의 핵심 동력임을 공유했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목동 14단지의 저출산 고령화 대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보 등 기후 재난대응 및 변화하는 여건에 대응해 개별사업을 넘은 지구권역단위의 서울시 공공기여 심의사례를 공유했다.

정비사업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사업시행인가 단계의 다수 심의를 하나로 통합한 '패스트트랙 통합심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그 결과 개별 심의 대비 사업시행인가 기간을 약 1~1.5년 단축하고, 실제 심의 기간도 평균 약 1개월 수준으로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신속한 주거공급과 체계적인 도시공간 기획이라는 두 목표를 위원님들의 전문성과 헌신으로 함께 추진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균형 있는 지역 발전과 주거공급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서울시와 위원회가 원팀으로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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