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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힘쎈충남 답게 역대급 성장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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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12. 30. 14:53

민선 8기 마지막 송년 기자회견
"마지막까지 흔들림없이 有志竟成"
충남도, 역대급 성장 속 변화 결실 맺어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마지막 송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도정을 뒤돌아보면서 새해 계획을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마지막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도정을 뒤돌아보면서 새해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도지사에 취임하면서 도민 여러분께 '힘쎈충남을 실현하겠다', '충남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을 때 그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 힘쎈충남답게 역대급 성장과 파워풀하게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 임기동안 정부 예산의 경우 2022년 8조 3000억 원에서 매년 1조 원씩 늘어 내년에는 12조 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김 지사는 "4년 동안 국비 총액이 47.2% 증가했는데, 전국 최상급 증가율이라고 설명하면서 투자유치도 발로 뛰는 세일즈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규모 투자가 들어왔다"며 "현재 43조 7200억 원으로 도정 역사에 유례없는 결과가 나왔고, 약속드렸던 45조 원 목표는 임기 내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과의 약속과 관련 "전국 시도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으며, 공약 이행률도 84%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술회했다. 또 "충남대 내포캠퍼스, tbn충남교통방송국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1호 지정 등의 현안들이 풀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칼대학,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금산양수발전소 등 굵직한 국책 사업이나 기관 유치에서도 타 시도와의 샅바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5대 핵심 과제를 통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해왔다. 복지도, 산업도 아닌 농업은 돈이 되는 산업으로 전환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충남 곳곳에서 도의 지원으로 스마트팜을 창농한 청년들이 억대 소득을 올리는 등 농업이 유망한 미래 산업이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단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이후 수소도시와 탄소중립 선도 도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푸로젝트 등 정부 사업에 선정되며 미래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아산만 순환철도, 벤처펀드 6000억 원 조성 등이 이뤄지고,내년 초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경제자유무역청 개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지역 특장과 특색을 살린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충남 곳곳이 함께 성장하고, 골고루 잘 살 수 있눈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민선 8기 남은 6개월은 대형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전충남 행정 통합, 지천댐 건설,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커다란 현안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내 이런 부분들을 매듭짓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 누가 도지사가 되든 차질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 통합은 정부 여당이 뒤늦게나마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충남은 주민들에게 이득이 되는 통합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권한 이양을 담은 특별법의 근간이 훼손되지 않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다면 반드시 이룬다'는 말처럼 민선 8기 충남은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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