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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공천헌금 의혹’에 고개 숙인 정청래 “환부 도려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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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1. 03. 17:55

3일 페이스북에 사과 입장 밝혀
"연루자 무관용…경찰 철저 수사"
"6·3 지선 공정한 공천으로 보답"
지방선거 앞두고 열린 연석회의에서 발언하는 정...<YONHAP NO-231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시도 당 위원장·시도 당 지방선거 기획단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환부를 도려내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과 당원 동지에게 큰 실망과 상처, 분노를 안겨드린 데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서울시의원 후보에게 1억원을 받았고 이를 김병기 의원이 묵인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는데, 정 대표가 해당 의혹에 대해 직접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최고위의 강 의원 제명 및 김 의원 당 징계 심판 요청 방침과 관련해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했고 앞으로도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상응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또 "경찰도 한 점 의혹이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양간을 더 두껍고 더 높이 짓고, 밑바닥으로 스며드는 연탄가스 구멍도 철저히 막겠다"고 남겼다.

정 대표는 또 "6·3 지방선거에서 더 깨끗하고 더 공정한 공천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대표는 "새로 개정한 공천 관련 당헌·당규를 철저하게 엄수하도록 하고, 비리의 유혹은 꿈조차 꾸지 못하도록 발본색원·원천 봉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경선 관련 재심위원회는 중앙당에 구성하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각 시도당 재심위를 구성한다"며 "각 시도당이 민주적이고 투명한 공천을 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겠다"고 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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