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국제 정세 불안 속 교민 보호가 최우선인 비상 상황으로 규정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며 매우 엄중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혼란과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국가의 최우선 책무는 국민의 안전"이라며 "정부가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가동하고 교민과의 실시간 소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필요 시 신속한 철수 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당도 정부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대응 기조를 문제 삼았다.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중대한 국제 위기 속에서도 정부 차원의 공식 설명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몰락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교민 안전 문제를 언급하면서도 "정부가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해 지나치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사태가 국제 질서에 미칠 파장에 주목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권국가의 현직 국가원수를 무력으로 확보한 전례 없는 사례"라며 "이번 조치가 향후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해석될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인 김준형 정책위의장 명의 논평에서 "유엔헌장을 정면으로 어긴 명백한 침략행위이며 국제법 위반"이라며 "미국은 군사 공격까지도 감행하는 무법의 깡패 국가가 됐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