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부터
전자소재까지 핵심 신기술 중심 육성 시도
업무 방식·성과평가도 혁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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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 사장은 LG화학 신임 CEO로서 첫 해를 맞아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결의로 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반도체, 로봇, 자율주행 시장 등 변화 폭이 커진 만큼,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올해는 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LG화학은 여수산업단지 내 나프타분해설비(NCC) 재편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대폭 바꾸고 있다. 지난해 말 재편안을 제출하고 기초화학 부문 사업 비중이 줄어들 전망인 만큼, 올해부터 더욱 확실한 성과를 낼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27일 취임한 직후 신성장 사업을 기존 3개에서 4개로 재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석유화학 부문의 고부가 전환도 성장의 한 축으로 삼으면서다. 당장의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과감하게 성장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다.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김 사장은 "2~3년 시황이 좋아지더라도 10년, 20년 후에 경쟁우위를 가질수 있는 지를 고려해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를 혁신적으로 추진해야한다"며 "기술장벽이 높고, 고객 밀착형인 고수익 사업을 지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LG화학은 신성장 동력으로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자동차, 반도체, 의료용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친환경 연료와 리사이클 부문에서도 기술을 선점하고, 첨단소재에서는 기존 전지에서 나아가 반도체 등 전자소재까지 아우르는 기술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 부문에서도 항암 신약을 중심으로 사업을 육성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이러한 신사업중에서도 전략에 맞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자원이 한정된 만큼, 확실히 우위가 있는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나가면서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사장은 AI(인공지능) 전환으로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전 부문에 에이전트형 AI도 도입해 고객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과 평가 지표를 목표와 핵심 결과로 구분해 구체적인 결과를 측정하는 OKR(Objectives & Key Results)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성과 창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 LG화학 CEO 김동춘 사장](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1m/05d/20260105010002869000167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