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진성준 “윤리특위 즉각 구성…의석 비율에 집착하지 않을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05010001700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1. 05. 15:27

"당의 윤리의식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정립"
"토론 문화 재정립 위해 ‘디베이트 의원총회’ 열 것"
내란 청산 입법 완료 후 민생경제 대책에 주력
PYH2026010511530001300_P4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성준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에 선출되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국회 의석 비율에 맞는 구성만을 반드시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진 의원은 5일 기자회견에서 "당의 윤리의식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정립하겠다"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 가동하겠다. 국회 의석 비율에 집착하지 않고 과감하게 결단하겠다"고 말했다.

공천헌금 의혹 등 최근 당내 여러 논란이 불거진 만큼,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다시금 당의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겠다는 의지다. 진 의원은 "윤리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겠다는 것이 제일 큰 원칙이다. 의석 비율을 어떻게 할지는 절차적 문제이고, 구애받지 않고 결정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당정·당청간 토론 문화를 재정립하기 위해 '디베이트 의원총회'도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당내 이견이 첨예한 주요 정무·정책 현안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토론하겠다는 구상이다.

진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많은 현안을 논의하지만, 시간상으로 부족하고 상호 토론이 과정에서 쟁점을 도출하기가 쉽지 않다"며 "첨예한 쟁점들이 생기면 입장별로 해당 현안에 대한 대표 토론자들을 준비하고 토론하게 하면 공통점이 무엇이고 차이점이 무엇인지 분명히 드러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란 청산 입법을 완료하고 민생경제 대책에 주력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를 위해 민생 수석 부대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진 의원은 "그동안 민생부대표를 초선 의원이 맡아서 수행해 왔는데, 이걸 수석급으로 격상시키고 힘을 실을 필요가 있다. 필요하다면 민생 수석 하에 민생 부대표 역할을 담당하고 원내 부대표부터 배치해 조직적으로 민생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만약 원내대표직으로 선출되면 4개월 임기가 끝나고는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개월짜리 보궐선거에서 경선하는 게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다른 후보 입장에서도 후반기 원 구성 문제를 고려하고 준비해오셨을 텐데 4개월만 하고 물러나야 한다는 전제를 수용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에 정식 원내대표 선거가 있어도 다시 도전하지 않겠다는 점만 분명히 확인해드리면 그간 준비해 온 다른 후보들도 편하게 생각하고 준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고 부연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