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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의 약속’도 콘텐츠로…SOOP, 시청 경험 확장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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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1. 06. 09:28

LCK 구단 파트너십 효과 톡톡
팬들을 SOOP 시청자로…선순환 구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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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의 합동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T1 페이커./SOOP
"우승을 한다면 팬과 합동 방송을 진행하겠습니다."

지난 월드 챔피언십 결승을 앞두고 T1 페이커 선수가 팬들에게 건 우승 공약이다. 이 약속은 우승 이후 실제로 지켜졌다. 페이커는 우승 직후 SOOP에서 팬과 함께하는 방송을 진행하며 경기 소감은 물론, 당시 경기에서의 판단과 부담감, 팀을 이끄는 입장에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6일 SOOP에 따르면 이처럼 선수와 팬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SOOP과 LCK 구단 간 스트리밍 파트너십이 있다. 지난 2일 SOOP이 KT 롤스터와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SOOP은 현재 LCK 10개 구단 중 DN 수퍼스, T1, 젠지, KT 롤스터, DRX, BNK FEARX, Dplus Kia 등 7개 구단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구조는 자연스럽게 LCK 공식 중계 시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선수 개인 방송과 팀 콘텐츠, 구단 소식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유저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SOOP에서 LCK 공식 중계를 함께 시청하기 때문이다.

LCK 정규 시즌 기준 하루 4개 구단이 경기를 치르는 구조를 고려하면 시즌 기간 동안 거의 매일 SOOP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선수 개인 방송에서는 경기 이야기뿐 아니라 일상적인 소통도 함께 이뤄진다.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받은 메시지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새로 출시된 게임을 팬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모습도 이어진다. 최근 패치 방향이나 메타 변화, 스킨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대화 역시 자연스럽게 오가며 리그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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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일상 소통을 진행하고 있는 젠지 쵸비./SOOP
이 과정에서 선수 콘텐츠를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된 이용자들이 해당 선수를 응원하게 되고, 경기 일정에 맞춰 공식 중계를 시청한 뒤 다시 선수 방송이나 팀 콘텐츠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SOOP 안에서 형성되고 있다.

SOOP이 제공하는 구단별 전용 페이지도 이용자들의 체류를 높이는 요소다. 각 구단 페이지에서는 선수 개인 방송을 중심으로 라이브 일정과 VOD, 관련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검색 없이 팀 단위로 콘텐츠를 이어서 시청할 수 있으며, 구독한 이용자는 Q&A 탭을 통해 선수에게 직접 질문을 남기고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주간 경기 일정과 개인 방송 스케줄, 구단 공식 SNS와 웹사이트, 관련 상품 정보까지 함께 제공돼 팀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소비가 가능하다.

LCK 구단과의 파트너십이 확대되면서 콘텐츠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SOOP은 선수 개인 방송을 넘어 프로 선수 자체 리그나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트리머들과 함께 콘텐츠를 진행하는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기 외적인 이야기와 일상적인 모습도 함께 다뤄지며 팬과의 접점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선수들의 훈련 환경이나 준비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여주는 구단 사옥 탐방 콘텐츠, 선수와 스트리머가 함께 출연해 게임 플레이와 토크를 진행하는 협업 포맷 등도 향후 콘텐츠 방향 중 하나로 이어질 예정이다. 스트리머 응원단 형식의 구단 서포터즈 콘텐츠나, 팬들을 오프라인 현장에 초청해 진행하는 팬미팅 콘텐츠 역시 구단 협업을 기반으로 한 확장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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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이상호와 합동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는 DN 수퍼스 피./SOOP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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