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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개 숙인 장동혁… “계엄, 깊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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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1. 07. 17:59

野대표 "계엄·탄핵의 강 건너 미래로"
'청년·전문가·연대' 3대 쇄신안 발표
"당명 개정·외연확장 등 변화 이룰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3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6·3지방선거를 앞둔 외연 확장과 정치 연대 구상을 밝혔다.

장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기는 변화'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12·3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그로 인해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며 "이 점을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 그간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다시 과거로 돌아가 국민과 당원들께 상처를 드리는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 "과거에서 벗어나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 쇄신 방향으로 '청년 중심 정당',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 '국민 공감 연대' 등 3대 축을 제시하며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말씀드린 '이기는 변화' 3대 축은 국민의힘을 진정한 정책 정당으로 바꾸는 정책 개발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며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방안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선 "'지방선거 공천의 룰'을 '이기는 룰'로 바꾸겠다"며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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