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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카테코리 전문화·오프라인 경험 강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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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1. 08. 16:04

[무신사 사진자료] 무신사 킥스 홍대 매장 외관
무신사 킥스 홍대 매장 외관./무신사
패션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무신사가 카테고리 전문화와 오프라인 경험 강화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신발 전문 편집숍을 통해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정체성을 다시 내세운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슈즈 큐레이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8일 무신사는 오는 9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첫 신발 전문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킥스(MUSINSA KICKS)'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킥스는 2001년 신발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출발한 무신사의 뿌리를 공간으로 구현한 매장으로, 신발을 중심으로 한 문화와 취향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장 명칭에 사용된 '킥스(Kicks)'는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신발을 의미하는 용어로,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슈즈 컬처를 경험하는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신사 킥스 홍대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에 위치했으며,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1124㎡(약 340평) 규모로 조성됐다. 벽면을 가득 채운 슈즈월과 테마별 큐레이션 존을 통해 기존 멀티 슈즈숍과 차별화된 공간 구성을 완성했다.

매장 전반에는 무신사가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O4O(Online for Offline) 쇼핑 시스템이 적용됐다.

입점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살로몬,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부터 기호, 락피쉬웨더웨어 등 무신사에서 팬덤을 형성한 국내 슈즈 브랜드까지 총 80여개에 달한다.

층별 구성도 신발 중심 큐레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1층에는 러닝화에 특화된 '무신사 런' 존을 마련해 데일리 러닝화부터 퍼포먼스용 기능화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포츠 의류·잡화를 함께 제안하는 플레이어 존과 월별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팝업 존도 함께 구성됐다.

2층은 아웃도어와 고프코어 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넥스트 아웃도어' 존으로 꾸몄다. 여기에 가방과 모자를 모은 '백앤캡클럽'을 배치해 신발과 연계한 스타일링 제안을 강화했다. 3층에서는 로퍼와 부츠 등 레더 슈즈를 비롯해 무신사 내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의 인기 슈즈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킥스는 신발에 대한 무신사의 진정성과 큐레이션 역량, 플랫폼 기술을 집약한 공간"이라며 "홍대를 찾는 슈즈 마니아들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성수와 강남 등 주요 상권으로 무신사 킥스 매장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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